소방산업박람회, 30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서 개최
30개국 6만5천여명 참가…수출 상담장·스타트업 특별관 등 운영 '제18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 개막선언' (서울=연합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흥교 소방청장 등이 31일 오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8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 개막선언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2.8.31 [소방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 @ 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국내 유일의 소방산업박람회인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 International fire & Safety Expo Korea 2023)가 30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고 소방청이 27일 밝혔다. 'K- 소방산업,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에는 역대 최대인 30개국 378개 기관·단체 6만 5천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를 계기로 가슴 아픈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 국내 소방산업의 육성 및 발전을 도모함과 동시에 안전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듬해인 2004년 시작됐다. 30일 오전 11시 대구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될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시 및 부대행사가 이어진다. 올해는 미국, 독일,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35개국에서 70여 명의 해외 소방 유관 기관 관계자가 박람회장을 찾아 국내 소방 산업체들의 신제품·신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정책적 네트워킹을 통해 수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두바이 최대 소방산업체인 나프코를 비롯해 뉴질랜드 등 23개국 유력 바이어 62개 업체를 초청해 수출 상담장을 운영, 국내 소방산업 진흥을 위한 실질적 판로개척 지원에 나선다. 새롭게 마련된 '스타트업 특별관'에서는 소방 안전 분야 창업·벤처기업의 참신한 소방 안전 기술을 선보인다. 자율주행시스템을 갖춘 화재진압 로봇과 터널 등에서 레일로 움직이며 화재를 감시하고 진압하는 소화 레일 로봇 등 첨단기